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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ORS

[남리뷰] 튜닝, 마우스 휠 고장났을 때

by 제이오토먼트 2017. 9. 28.

뭐야, 이것도 튜닝인가?

그렇다.

난 튜닝이라고 생각한다.

Why?

순정과 다르니까!!.

ㅋ.ㅋ


유독 마우스는

사용한지 오래되지 않아도

쉽게 고장나더라

휠이 헛돌거나

휠을 돌리는데

스크롤이 위/아래 맘대로

움직이거나 말이다.

인내를 갖고 사용하는대도

한계는 있다.

가끔 이놈의 마우스!!!

쉣!!!!! 을 외치며

저 멀리 북한앞까지

집어던지고 싶어질때가

가끔 있더라.


그러나 우린 이성적인

동물.

이성적으로

생각하자.!

여러분들을 위해

간단히 수리하는 법을

이렇게 안내하니

이미 고장난 마우스

버리는셈 치고

한 번 도전해보자.

매우 쉬우니까.

본인이 어렵다면,

주위 남정네에게

부탁해봐라.

고양이 앞에

레이저를 쏘면

신나게 달려들듯

당신의 남정네들은

가득찬 호기심으로

덤벼들테니.ㅎㅎㅎ

(절대 비하하는

발언이 아니오니

우리 남성분들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그렇다는 겁니다.ㅠ)


오늘의 수술대에 오를 confi 인체공학 유선 마우스


와이프님께서 약 1년간

회사에서 사용하신

confi 인체공학 유선마우스.

인체공학 마우스란것들

많이 봐오고 써왔지만

이만한게 없다더라

실제로 필자도

사용해봤는데

무척이나 편하다.

손이 큰 사람이라면 

미니 마우스를 쥐는

느낌이라 불편할 수도

있으나 손이 작은

여성이나 남성들에게

아주 제격이다.

뒤에 여담으로 

필자가 사용했던 

인체공학 마우스를 보자.

손이 큰 사람에게 아주

제격이다.

필자에겐 그 보단

이 confi 마우스가

더 맞더라.


그럼 이 좋은 마우스가

왜 수술대에 올랐을까??

바로 휠이 헛돈다더라.

실제로 돌려보니

휠의 고무만 돌고

안쪽의 플라스틱 뼈대는

가만히 있는 느낌?

그러니 스크롤이 움직일리

없지 않겠는가?

그럼 수술을 시작하겠다.

바닥면 스크류 해체


대부분의 마우스가

비슷한 구조다.

바닥에 이렇게 

스크류가 바로 보이는 

경우도 있고

스크류 부분만 가려

테이핑해 놓은것도 있다.

앞서 말했듯

뒤에서 필자의 마우스를 

보여주겠다.

이 스크류를 찾기위해

얼마나 삽질을 했는지.ㅠ



미니 드라이버로 해체한 바닥면


스크류 사이즈가

워낙 작기때문에

일반 드라이버로하면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과감히 투자하자.

미니드라이버 세트

다이소에서 1천원이면

구매가능하다.

1만원이 넘는 마우스를

하나 더 사는것 보단

훨씬 이득 아닌가??



커넥터 해체


이 또한 모든 마우스들이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다.

클릭 하는 파트와

바닥의 레이저 파트가

구분되어 커넥터로

두 PCB 기판이

연결되어 있다.


겁먹지 말자

그냥 각 커넥터들의

배선 뭉치를 잡고

역방향으로 당기자.

아주 잘 빠진다.

쉽게 부러지는

녀석들이 아니니

강하게 다루어줘도

된다.


그리고 붉은색 테두리에

체크된 부분이

튜닝될 파트.

휠 보드라고 해두자.


휠 보드를 탈거해야

휠을 탈거하고 내부에

헛도는 부분을

잡아줄 수 있다.

노랑색 스크류 부분을

미니 드라이버로 해체.


공간이 협소해서

잘 빠지지 않을 경우

주변의 스크류들을

함께 제거하고

작업해보자.

훨씬 수월할 것이다.

다만 시간이 더 걸릴뿐.


해체된 휠 보드


사실 지난 밤

휠이 헛도는 것을

한 번 고쳐보기위해

분해 후 내부에

휴지를 살짝 끼워두었다.

그런데 왠걸,

너무 뚱뚱해져서 휠이

아예 돌질 않더라.ㅠㅠ

집에 강력 접착제

하나만 있었더라도

그냥 해결했을 것을

어찌 결혼 후 

강력 접착제 하나

살 일이 없더라.

응급처치는 다시 치워두고

정식 수술 시작해보자



휠 롤러 내부에 끼웠던 휴지


그래, 이 휴지다.

저렇게 얇아보이는데도

사용할땐 휠이

뚱둥해지더라.

녀석 얼마나 날씬했었다고,

쳇.



다이소에서 구매한 강력 접착제


앞서 언급한

미니드라이버를 살 때

요녀석도 함께 사두자.

요녀석도 1천원,

총 2천원이면 된다.

물론 집에

구비되어 있다면

스킵.



휠 롤러 내부에 접착제 발라발라


휠 롤러를 한 번 스윽

닦아주자.

해부한김에 먼지도

탈탈 털어주고,

(먼지가 쌓이면

스크롤이 지멋대로

오르락 내리락하는

일이 발생된다.

센서가 참으로

센서티브하다.)


필자는 내부에 

접착제를 한바퀴

둘러주고 좌우로

살살 펴줬다.

넘치게 바르지 말자.

주의!


살짝 흐른부분은 물티슈로


접착제가 굳기전에

흘러나온 부분은

물티슈로 슥슥

잽싸게 닦아주자



접착제 흐른 부분


접착제를 얇게

펴발랐음에도

고무를 뼈대에 끼워

넣을때 자연스레

밀려 나오더라.ㅠㅠ

잽싸게 닦아줬으나

영광의 상처를 남겼다.

바로 저렇게

허옇게 허옇게.ㅠ



조립은 분해의 역순


조립은 분해의 역순!

ㅋㅋㅋ

많이 보던말

필자도 한 번 

써먹고 싶었다.


조립시 협소한 공간으로

어려울때는

주위 볼트들을 풀어서

여유 공간을 더 확보해

주자.

다만, 풀었던 볼트들은

잘 챙겨둘 것.

아주아주 작은 녀석들로

분실하기 아주 쉽다.



기존 필자의 COSY 무선 인체공학 마우스


사이즈의 차이가

느껴지는가?

필자는 남자치고

손이 작은편이다.

좌측의 흰색 마우스는

좀더 직각으로 서있고

나의 작은손에

다 들어오지 않는다.

더 불편하다는 말!


그런데 이놈까지 

말썽이었다.

휠이 헛돌지는 않는데

모니터에 보이는

스크롤이

지멋대로 위/아래

춤을 추더라.

버릴 마음을 먹고

분해해 봤으나

confi 마우스처럼

스크류가 안보여서

그냥 힘으로

마구 쑤셨더니 저렇게

바닥면이 상처투성이다.


그래도 버릴

생각으로 고쳐보자 

했던것이기에

만족스럽게 수리 완료.


그 사이 와이프님께서

동일한 confi 마우스를

하나 더 주문하셨다.

노트북용 무선 마우스를

살 때 본인것도

망가졌다며 사셨던 

덕분에 하나가 남는 상황.

그럼 와이프님의

구.confi는 본인이 쓰고

cosy 마우스는

저 멀리 서랍속으로.ㅋㅋ



요놈의 스크류는 저렇게 숨겨져 있었다.


6시 방향에 보이는

스티커가 원래는

8시방향의 스크류를

덮고 있었다.

11시, 4시 모두 

마찬가지로 말이다.

바닥을 마구 

들쑤신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 스티커를 까버렸더니

보이더라.ㅠㅠ


anyway, 휠이 고장난

마우스는 자가 수리가

충분히 가능하다.


참고로 휠이

자기 멋대로 위/아래

춤을 출땐

휠 스크롤 센서


요 녀석이 흴 롤러

한 편에 꽂혀

휠을 돌리면

그 방향으로 돌아가는

횟수를 계산해주는

센서라고 보면된다.

그런데 이 센서

내/외부에 먼지가

많이 쌓이면

오작동을 일으킨다.

센서를 잡고있는

얇은 철판을

펜치로 잡고 벌린 후

내부의 검은색 몸통만

빼내어 먼지를 제거하고

살살 닦아만줘도

다시 살아난다.


그래도 안되는 것이라면.


미안하지만, 그만

보내드려야 할 때인가.

싶습니다.ㅠㅠ


버리는셈 쳤는데

안되면 버려야...흡.



^_______________^

차량 튜닝시

커넥터가 필요 할 땐,

제이오토먼트!